[제주간판] 돌담에 새겨진 제주의 숨결, '제주현' 캡채널간판

제주현(濟州峴)이라는 간판을 보니, 제주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디자인이 참 인상적이네요. 제주 특유의 현무암 돌담에 흰색 글씨로 '제주현'이라고 적힌 모습이 소박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요.


옆에 있는 하늘색 육각형 표식은 디자인 포인트가 되어 돌담의 무거운 느낌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어쩌면 제주의 푸른 바다를 상징하는 듯한 이 색감이 제주의 정체성을 더 잘 드러내는 것 같아요.


제주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은 돌담이 건물의 입구를 장식하고 있어,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제주의 향기가 물씬 풍겨올 것 같은 느낌이에요. 현대적인 건물과 전통적인 돌담의 조화가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네요.


제주현, 그 이름처럼 제주의 높은 고개를 연상시키는 이 간판은 방문객들에게 제주의 정취를 한눈에 전달해주고 있어요. 푸른 하늘 아래 서 있는 이 간판은 그 자체로 제주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Client : 제주현

Method : 캡채널간판